홍보 부족으로 올 3월 교체 대란을 겪었던 마그네틱 카드 사용 제한 시기가 당초 올 6월에서 2014년으로 한 번 더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불법 복제 사고 방지를 위해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 종합 대책을 16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IC카드로 전환은 마그네틱 카드의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 자동화기기 카드대출 제한, 신용구매거래 제한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마그네틱 카드의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은 내년 2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14년 2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실적이 있는 현금카드 6천831만 장 중 IC카드로 교체된 비율은 90%를 넘어 660만 장 정도만 마그네틱 카드로 남아있다. 신용카드도 1억700만 장 중 81.7%가 IC카드로 전환됐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