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목포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등 5개 국립대학 교수회 의장단은 18일 오후 경북대 교수회 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총장직선제 폐지 압박을 반대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5개 대학은 최근 총장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교과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지난달 초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서 탈락된 대학들이다.
공동선언문 발표에는 손창현 경북대 교수회장, 이병운 부산대 교수회장 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박혁렬 목포대 교수회장, 김여근 전남대 교수회장, 박병덕 전북대 교수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과부의 위헌'위법한 총장직선제 폐지 강요로 인해 국립대학의 자율성이 심각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국립대학의 자율성 수호를 위해 명운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5개 대학 교수회는 5개항의 공동방침을 선언했다. ▷교과부의 불법적인 총장직선제 폐지 강요에 대한 단호한 배격 ▷교과부의 불법적인 행태에 대한 책임 추궁 ▷국립대학 구성원의 총의로 총장을 선출하는 총장직선제의 기본틀 수호 ▷총장직선제를 대학 구성원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로 만들 것 ▷직선제로 선출된 국립대학 총장들이 총장직선제 수호를 통해 국립대학의 자율성을 지키는 대열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촉구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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