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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캠프 내달초 윤곽…'친박 8인방' 주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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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캠프가 다음 달 초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8월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비박(非朴) 잠룡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지체할 수 없다는 건의가 많아서다. 대신 2007년 경선만큼 박빙 분위기는 아니어서 실무진 위주의 소규모로 캠프가 꾸려질 것이란 관측이다.

일단 4'11총선 직후 친박계 정치 신인과 재선 이상급 의원실에는 대선 캠프에서 역할을 맡을 보좌진이 1명씩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프에 현역 의원은 극소수만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유는 박 전 대표가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민생탐방을 마친 만큼 관련 현안 입법에 현역 의원들이 대거 나서야 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정치권에서 회자하고 있는 유 모, 최 모 의원 등 '친박 핵심 8인방'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낙천한 총선 후보들이 대선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저곳 줄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는 ▷총괄 ▷조직 ▷정책 ▷메시지 ▷홍보 등을 큰 줄기로 지난 대선 경선 때 참여했거나 관련 경험이 있는 보좌진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누가 참여할지는 아직 드러나 있지 않다.

박 전 대표가 민생탐방 이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서 칩거 중인데 '캠프 구상'이 일정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해 왔지만 공식적으로 활동하진 않은 '네거티브 대응팀'을 다시 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 비박 잠룡들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로의 경선룰 개정과 개헌론 카드를 꺼내 들고 박 전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3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일정을 전혀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광주를 찾았다. 박 전 대표는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했으며 방명록에 "민주화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썼다.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과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만 대동했고 취재진도 없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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