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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사과하라" 非盧 주자들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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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첫 TV토론회

민주통합당 6'9 전당대회에 출마한 8인의 당권주자들은 17일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이-박(이해찬-박지원) 연대'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친노'와 '비노'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해찬, 김한길 후보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설전을 벌이는 등 토론회는 내내 친노와 비노 대결로 이어졌다.

비노 진영 후보 중 선두주자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 김 후보는 "근사한 말로 포장하더라도 두 분(이해찬'박지원)만의 합의로 당권을 나눠 갖겠다는 시도는 패권적 발상에서 비롯된 담합"이라며,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사과했다는데 이 후보는 사과한 적이 있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친노 진영의 좌장격인 이 후보는 "여러 번 사과를 드렸고 이런 용어들의 사용은 나쁜 언론들이 규정짓는 것에 우리가 말려들어 간 것"이라며, "친노와 비노를 편 가르기 위한 연대가 아니라 당의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당의 중심이 되는 리더십을 위한 것"이라고 맞섰다.

당내 486 운동권 세력의 대표격인 우상호 후보도 "친노와 비노의 구도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는 좋으나 당의 원로정치인들이 담합해 극복하려는 방법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이 실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내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졌다"며 '이-박 연대'를 비판했다.

조정식 후보는 "당내 127명의 출중한 당선자가 있기 때문에 역할 분담을 꼭 두 분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27명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모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추미애 후보는 "어제 민주당의 유력 대권 후보도 공동정부론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전당대회를 잘 치르는 것은 당내 쇄신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해 당내 정비가 우선돼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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