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청 최다 기증왕에 농촌개발과 김두하(52'사진) 씨를, 최다 기증부서에 농촌개발과를 선정했다.
이달 30일 도청에서 열리는 '2012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앞서 이뤄진 기증왕 선정은 나눔행사를 앞두고 재사용 가능한 물품 기증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의류, 도서, 잡화 등 739점을 기증한 김두하 씨가 1위, 도로철도과 이경현(39) 씨가 619점, 물산업과 임기석(4) 씨가 242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두하 사무관은 지난해에도 327점을 기증해 2년 연속 기증왕에 선정됐다.
기증왕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1위에게는 명사기증품(도지사 이하 실국장 기증품) 중 1점을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직원 참여율과 기증률을 선정기준으로 하는 부서 부문에서는 농촌개발과, 도로철도과, 치수방재과가 각각 선정됐다.
김 씨는 "지난해 기증왕에 선정되면서부터 올해 행사를 위해서 가족과 함께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버리지 않고 모아왔다"며 "수집한 물품이 집안 공간을 차지해 가족들과 작은 마찰도 있었지만 이해와 설득을 통해 지금은 아내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토공회(토목직 공무원 모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평소에도 복지시설 방문, 무료급식 봉사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30일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 축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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