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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여성 운영 음식점 '맛나多' 30일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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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마을기업

30일 문을 여는 마을기업 음식점
30일 문을 여는 마을기업 음식점 '맛나多'를 운영할 한국 주부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게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한국 주부와 결혼이주 여성이 함께 운영하는 마을기업 음식점인 '맛나多(다)'가 30일 문을 연다.

맛으로 만나는 다문화라는 뜻의 '맛나多'는 사랑공동체와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준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달서구 마을기업이다. '맛나多'를 운영하는 주부는 모두 7명으로 3명은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온 결혼이주여성이다. '맛나多'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지역 복지관과 장애인센터 등 사회환원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맛나多' 음식점이 만들어진 계기는 복지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던 결혼이주여성들의 음식 솜씨가 좋은 것을 알게 된 신석순 복지관 대표가 솜씨를 발휘해 나눔을 실천하자고 제안해서다. 음식점을 함께 준비하는 결혼이주여성들도 아이를 키우며 돈도 벌 수 있는 데다 지역 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뻐하고 있다. '맛나多'에서는 김치볶음밥, 불고기 덮밥 등 한국 전통음식과 함께 인도 카레, 일본식 주먹밥, 베트남 쌀국수 등 다문화 퓨전 음식도 판매한다.

성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맛나다 로고를 보면 한국주부와 결혼이주 여성주부가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결혼이주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김항섭기자 suprem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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