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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MW급 태양광발전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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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한국서부발전과 MOU…하수처리장 3곳 8.23MW

대구 최초의 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선다.

대구시와 한국서부발전은 21일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사업'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부(5.99MW)'북부(1.258MW)'신천(0.978MW) 하수처리장 3곳 구조물 상부(13만9천823㎡)에 8.23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태양광발전시설 부지 및 각종 인'허가 행정 지원에 나서고, 한국서부발전은 설치, 관리 및 운영 등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

대구에서 태양광 분야의 MW급 발전시설이 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 전체 태양광 발전용량은 4.8MW(695곳) 수준으로, 기존 발전시설 중에서는 신천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 용량(780KW)이 가장 크다.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도시로서의 대구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협의해왔고, 지난달 사업 컨소시엄 구성 및 타당성 조사를 끝마쳤다. 다음달까지 실시설계 및 부지사용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9월 착공해 연내 준공 후 2013년 1월에 상업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이 사업비 221억원을 전액 투자해 연간 1만208㎿h의 전력을 생산하면 주택 2천742 가구가 사용할 수 있고, 연간 7천100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지사용료(63억원) ▷상업운전 후 기부채납에 따른 전기료(30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7억원) 등을 확보해 시 재정을 확충하는 한편 지역 업체의 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사업은 친환경 녹색 도시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를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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