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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폭격기 피해 위령탑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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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미군 폭격기에 의해 피해를 입은 민간인과 유족들을 위로하게 될 구미시 형곡동 민간인 위령탑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간인 위령탑 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손홍섭'박교상 구미시의원)는 이달 14일 구미시 공무원 및 유족 등과 함께 충북 단양군 '곡계위령비'와 강원도 강릉시 '6'25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벤치마킹을 했다.

곡계위령비는 6'25 전쟁 당시 380명의 희생자를 위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1천㎡의 부지에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음력 12월 12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강릉시 위령탑은 조형물과 명각비로 만들어져 민간인 희생자 및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형곡동 위령탑 건립 추진은 1950년 8월 미군 전투기의 오폭으로 구미 형곡동 일대에서 민간인 130여 명이 희생된 것과 관련, 적절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손홍섭 구미시의원(형곡1'2동)이 시의회에서 '위령탑 건립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구미시 형곡1'2동 출신 손홍섭'박교상 시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규원 전 시의원이 간사, 유족대표 5명과 지역대표, 시민대표 각각 2명 등 모두 12명으로 지난달 구성됐다.

손홍섭 민간인 위령탑 건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에 위령탑을 건립,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민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년도 구미시 본 예산에 사업비를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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