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생각
장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함께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섬진강 최참판댁으로 나들이.
맑은 공기와 차창가로 스치는 새로운 풍경에
모두 살짝 들뜬 기분이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밀내음이 코를 자극하고
멀리 부부송이 길손을 맞이한다.
최참판댁에서 바라보는 악양들녘은 마치 가을 풍경 같은 황금빛,
잠시 '토지'의 주인공 '서희'를 생각해 본다.
바람결에 춤을 추는 밀들이 수많은 밀어를 속삭이듯
초여름 한낮의 강한 햇빛도 잊은 채.
경남 하동군 악양 들판에서 임재숙 작 limjs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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