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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기름 유출사고 신속 대응" 포항해경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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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항만청·민간업체 등 합동

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포항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경북도청,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해군,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방제업체 등 동해권역 방제력을 총동원해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를 가상한 '2012년 권역합동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포항은 13개의 기름 저장시설이 산재해 있으며 연간 1만6천여 척의 선박이 입'출항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중 1천400여 척이 약 770만t의 유류를 적재'운송하고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늘 상존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 지난 1988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동쪽 해상에서 유조선 경신호가 침몰했으며, 2000년에는 영덕군 강구면 창포리 앞 해상에서 화물선 충돌'침몰사고가 있었다. 지난 1월에도 포항 영일만항 용한리 해안 화물선 좌주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에서 포항해경은 영일만항에서 출항하던 대형화물선이 짙은 안개로 벙커C유를 가득 적재한 유조선과 충돌, 유조선 화물탱크에 구멍이 생겨 적재된 벙커C유 약 500㎘가 해상에 유출되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했다.

포항해경 등 11개 기관과 업체들은 인원 130여 명, 방제정 등 선박 20여 척, 헬기 1대, 오일펜스 1㎞, 유회수기 5대 등의 방제장비 및 기자재를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포항해경 김도준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 배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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