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초등학교가 지난달 27일 앞산 심신수련장에서 사제동행 소풍 행사를 가졌다.
서대구초교 전교생은 이날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앞산의 자락길 거닐기, 담임과의 대화 시간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유정(5학년) 양은 "기말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친구들과 산을 찾아와 외줄타기, 통나무 징검다리 건너기 등을 하며 놀다 보니 오늘 시험을 친 사실도 잊어버렸다"며 웃었다.
서대구초교는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학기에는 가산산성 등반 대회를 계획 중이다. 이곳 박영춘 교사는 "초등학생들이 각종 시험을 치르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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