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4일 신도들에게 연말 정산용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한 사찰 주지(5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주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신도 1만3천여 명에게 연말 정산용으로 420억원 가량의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줘 신도들이 세금 70억원을 불법으로 환급받게 도왔다. 경찰 조사 결사 이 주지는 500만원짜리 가짜 영수증에 25만원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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