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조 시인(대구가톨릭문인회 소속)이 지난달 16일 강원 화천 평화의 댐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 백일장에서 '아바이 마을의 삐둘기'(비둘기의 함경도 방언)라는 시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시인은 "우연한 기회로 참가 신청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진정한 평화는 무엇보다 문학이 이끈다는 소신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원도와 화천군이 공동 주최한 이 문학축전 백일장에는 500여 명의 참가자들과 40명의 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평화와 안보' 라는 주제 아래 산문과 운문으로 나눠 경쟁을 벌였다.
백일장 수상 작품들은 번역 출간, 평화 및 생명'인권'환경 관련 국제단체에 배포해 세계적 평화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또 참가자 전원은 평화사절단으로 위촉되며 이들은 향후 평화포럼, 심포지엄 및 평화순례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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