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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속살 생동감 미술 같은 사진전…박병종 '로즈 판타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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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싱그러움과 환상적인 색감, 그리고 잎맥의 생명력까지 회화적으로 표현해 낸 사진작가 박병종의 '로즈 판타지'(Rose Fantasy) 사진전이 칼라스퀘어 아트홀에서 8월 10일까지 계속된다. 마치 청년의 팔 근육에 불끈불끈 솟아난 힘줄처럼 꽃잎의 섬유질 하나하나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된 작품들이다.

박 작가는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진 예술로 어떻게 담아낼까 고민 끝에 촬영 소재를 장미로 정했다"며 "현대인들이 시각적으로 보지 못한 장미의 숨겨진 매력을 사진과 미술의 접합을 통해 회화적 분위기와 판타지적인 예술 작품의 세계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2006년 미국 LA 국제 사진대전 금상과 2008년 경향미술대전 사진 부문 특선 등의 수상경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 작가는 200여 종의 장미를 키우면서 커 가는 과정을 꾸준히 관찰했다. 그는 "판매수입금 전액을 대구 지역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모금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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