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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여성 편력가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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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여성 편력은 대단했다고 한다. 네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으며 그가 사랑했던 여인은 소설에도 등장했다. '무기여 잘 있거라'의 주인공 캐서린은 그의 첫사랑인 쿠로스키가 모델이다.

캐나다 신문의 파리 특파원을 하면서 다양한 취재를 했고, 여기서 쌓은 필력이 그의 단단한 자산이 됐다. 간결하고 힘이 있는 문체도 기자 시절의 학습 효과. '무기여 잘 있거라'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1차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들이다.

1928년 파리를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 가장 남단에 있는 키위스트에 정주하면서 바다낚시를 즐겼다. 이때의 경험은 그의 최고 명작인 '노인과 바다'(1952년)의 소재가 됐다.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노벨상(1954년)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항공기 사고를 두 번이나 당하면서 입원 치료를 받느라 노벨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엽총으로 자살했다. 희한한 것은 그의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까지 모두 총기로 자살했다는 사실. 가족 간에 자살 바이러스가 있기라도 한 것이었을까. 1899년 오늘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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