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는 20일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예천군의회 정영광 의장을 비롯해 이준상 의원, 남시우 전 의원 등 전'현직 예천군의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의장은 지난 2008년 의장선거 당시 전직 군의원인 남모 씨 등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3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달 열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한 장대복 의원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의원은 뇌물공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 10일 '의장 선거과정에 금품이 오갔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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