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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붙어보자 자유형 200m"…'마린보이' 박태환 복수전 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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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3)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라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빼앗아간 쑨양(중국)과 복수전을 치른다.

박태환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02를 기록해 2조 3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날 조 1위로 전체 1위를 차지한 쑨양(1분45초61)과 자유형 400m에 이어 다시 한번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쑨양에게 금메달을 뺏겨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날 준결승에서 쑨양(4번 레인)의 바로 옆인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0.66초의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인 박태환은 줄곧 2, 3위를 오르내리다 결국 1위 쑨양에게 0.41초 뒤진 3위로 골인했다.

이날 준결승에선 야닉 아넬(프랑스)이 1분45초84로 전체 2위,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이 1분46초10으로 전체 4위로 결승 대열에 합류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라이언 록티(미국)는 1분46초31로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은 31일 오전 3시 4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태환은 준결승전과 마찬가지로 결승에서도 4번 레인의 쑨양 옆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대회 2회 연속 메달 및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 1분44초80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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