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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벌떼' 기승… 119 벌집제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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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7월에만 90여 건…향수·화려한 의복 삼가야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신고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경산소방서 제공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신고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경산소방서 제공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경산'청도지역에서 올 들어 벌집 제거 신고로 출동한 건수가 지난 4월과 5월 각각 3건에 불과했으나 6월 29건, 33℃가 넘는 폭염 일수가 많았던 7월은 91건으로 많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6월 6건, 7월 13건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경산'청도지역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326건, 7'8'9월 석 달 동안 277건으로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집 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으며 벌로 인한 피해는 여름뿐 아니라 산행이 증가하는 가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깔의 의복은 피해야 하며, 벌을 만났을 때 가능한 낮은 자세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야외에서 일 할 때는 긴 소매 옷과 장갑, 장화 등 보호 장구 착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침을 제거하고 감염방지를 위해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주면 효과적이며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자세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안전하다는 것.

경산소방서는 벌에 쏘이거나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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