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캠프 개최

육군3사관학교 입소 병영·극기훈련

경상북도는 1일 육군3사관학교에서 입소식을 열고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캠프를 열었다. 이번 체험캠프는 미래 국방의무세대인 다문화청소년들의 군복무 부적응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다문화청소년 1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병영체험, 서바이벌 훈련, 극기훈련, 영천 아리랑 배우기, 생도 생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1대6 멘토제를 통해 기관 장병이 프로그램에 함께하면서 멘토로서 역할을 했다.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캠프 6월 경북도와 육군3사관학교가 체결한 협약의 결과로 앞으로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윤정길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다문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서 우리사회는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사회를 책임질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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