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 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상임회장 이병운 부산대 교수)는 9일 경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도록 압박하는 현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국교련 측은 "정부가 재정 지원 중단, 구조조정 등을 내세워 대학 민주화의 상징인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위헌'위법적인 '총장직선제 폐지 강박'을 감행한 이명박 정부는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 굴복해 교수들의 뜻을 부정하고 국립대 자율성의 토대를 스스로 허물어뜨려 국립대의 명예를 훼손한 총장들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각 국립대로부터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보고받고, 이를 대학 평가지표에 반영한다.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는 국립대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으로 지정, 학자금 대출 제한과 입학 정원 감축 조치 등 행정적'재정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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