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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월 부진 가을야구 안갯속…최근 10경기 2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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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다툼을 안갯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23일 후반기 들어 1패 후 5연승을 구가하며 2위와의 간격을 6.5게임차로 벌려 사실상 우승 다툼을 마무리 지을 태세였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두산과의 경기부터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삼성은 10경기에서 2승8패를 기록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두산에 3연패를 당했고, 롯데와 SK에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다.

1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도 삼성은 0대5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LG전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신재웅에게 꽁꽁 묶였다. 신재웅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3안타, 1볼넷)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의 외국인 선발투수 탈보트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안타를 내주며 5실점,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52승40패2무(승률 0.565)를 기록하며 2위 두산(52승43패1무'승률 0.547)에 1.5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5위 SK(48승44패2무'승률 0.522)와의 간격도 4게임차로 좁혀졌다. 5, 6개 팀이 5게임차 내에서 선두 다툼을 하던 7월 중순 이전으로 시계추가 당겨진 셈이 됐다.

한편 10일 SK는 두산을 7대2로, 한화는 넥센을 4대2로 각각 물리쳤다. 광주에서 예정된 롯데와 KIA의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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