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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고 과학동아리, 中 청소년기술창신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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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을 꿈꾸는 아이들' 중국대륙 휩쓸었다

'중국 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CASTIC)에서 물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가야고 과학동아리. 사진 왼쪽부터 인솔단장인 공필재 교사, 김하림 양, 김장섭'한정수 군, 류승호 지도교사

경북 고령의 대가야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중국 은천에서 개최된 제27회 '중국 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CASTIC)에 한국대표로 출전, 물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달 12~14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중국의 각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500여 명의 학생들과 한국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등 해외 학생들이 참가, 물리'화학'기술'환경'수학'미생물 등 6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가야고 과학동아리 '뉴턴을 꿈꾸는 아이들'의 한정수'김장섭'김하림 팀은 올 1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 창의인재상을 수상,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물리 분야에는 일본을 비롯해 총 7개국 팀이 참가했다.

대가야고 학생들은 '수분 함량에 따른 알갱이 역학'을 주제로 수분 함량에 따른 안식각(흙이나 모래 등을 쌓거나 깎일 때 자연 상태로 생기는 경사면과 수평면이 이루는 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 이를 '브라질 땅콩 효과'(견과류를 섞어 놓은 후 상하 또는 좌우로 진동시키면 입자가 큰 알갱이가 위로 올라가는 효과)와 '사일로'(원통형 모양의 저장 용기) 장치에 적용, 미개척 분야인 알갱이 역학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물리 분야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한정수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접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영어 활용의 필요성과 국제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입자물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류승호 지도교사는 "평소 다양한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배양이라는 주제로 꾸준하게 동아리 활동을 해 왔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우수한 학생들과 재미있는 주제를 함께 탐구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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