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대구에서 발생한 고교생 자살사건의 가해자로 구속 기소된 15살 김 모 군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대구 고교생 김 모군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15살 김 모군에 대해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대구지검 형사2부는 20일 열린 공판에서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의 유족이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장기 5년에 단기 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김 군은 2010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피해자 김 군과 축구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18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축구용품 등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가해학생 김 군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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