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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친환경건축디자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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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 본상 16개, 2년 연속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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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지훈(왼쪽)·고재청 씨. 영남대 제공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5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 총 16개 본상을 휩쓸며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황지훈(24)·고재청(24) 팀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우수상을 탄 김비(25)·조준호(24) 팀, 특별상을 받은 조성원(25)·이종헌(25) 팀과 신지혜(23)·윤인한(25) 팀 등 총 16개 팀이 모두 영남대 건축학부 4학년들이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자연을 닮은 친환경 도서관'. 구룡산과 양재천, 주거지역으로 둘러싸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친환경 도서관을 설계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1등으로 뽑힌 황지훈'고재청 팀의 작품은 판자촌 철거 후 생긴 공간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지상층에는 녹색공간이 있는 광장을, 지하층에는 도서관과 문화체험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지상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진입구의 지붕을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에서 나타나는 곡선으로 디자인해 빗물 배수·집수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모아진 빗물은 지열과 쿨링 파이프를 이용한 냉·난방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와 물 사용량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비도 최소화되도록 설계했다. 지하층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유리 온실을 활용, 쾌적함과 친환경·에너지 저감 효율화를 동시에 만족하게 한 설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으로 700만원의 상금과 국토해양부장관상까지 받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자연과 공존하는 설계,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리는 디자인을 실천하는 친환경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상민 건축학부 교수는 "4학년 1학기 초에 친환경건축 관련 이론교육을 철저히 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한 성능 위주의 설계를 집중 교육한 성과"라고 기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11월까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순으로 순회 전시한다. 대구에서는 11월 6~11일 화성산업㈜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 모델하우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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