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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유적지에 현대 예술 향기"…'아트경주 2012'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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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맥향화랑 큐레이터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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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 아트경주 2012 행사는 국내 화랑 42개, 국외 화랑 5개가 참가해 경주 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열렸다. 경주가 역사와 문화의 관광 도시로서는 국내 제일이라지만 미술 시장 형성은 거의 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처음에는 참가할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경주 지역 미술의 활성화와 경주시민의 문화의식을 높인다는 아트페어 주최자의 권유로 결국 참가하게 되었다. 대구에선 맥향화랑, 갤러리신라, 한기숙갤러리, 갤러리 제이원 4개 화랑이 참가했다. 전시가 시작되고 놀랍고 반가웠던 사실은 경주 사람들의 태도였다.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경주시의회의 의장과 의원 및 거의 모든 관계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를 관람하고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각종 행사에도 동참했다. 또 처음 예상과 달리 관람객도 많았다. 작은 규모의 아트페어 행사에 불과했으나 이번 아트페어를 계기로 경주는 유적지로서만 기억되지 않고 현대 예술 문화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하려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아트경주 2012'는 성공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아트경주 2013'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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