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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출신 3,700여명 탈당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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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대분열이 시작됐다.

10일 강기갑 대표의 당직 사퇴를 시작으로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대규모 탈당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탈당 후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이끌었던 국민참여당 출신 통합진보당원 모임인 '탈당 신고서 모으기 공동행동'은 11일 3천729명의 탈당신고서를 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12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 이후 개별적으로 탈당한 3천여 명을 합치면 지금까지 당적을 벗은 참여당 출신 당원은 7천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인천연합'통합연대 등 여타 계파들 역시 지역 단위로 탈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지난 제17대 국회에서 진보정당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민주노동당의 권영길'천영세 전 대표 등도 탈당행렬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제 통합진보당의 틀로는 노동자 정치의 길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음이 명확해졌다"며 "당을 떠나 새로운 노동자 서민의 정치의 길에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진보정치 혁신모임'과 신당 추진 세력들은 이달 16일 공동연수회를 개최해 정치세력화를 위한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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