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소외계층의 노후주택 우리가 다 고쳐 줘요."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는 최근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의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제(82) 씨의 집을 방문해 방과 부엌을 도배하는 등 '희망家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오전 벽지와 장판을 한가득 실은 차량이 조 씨 집 앞에 도착했다.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이 능숙한 솜씨로 도배를 시작했다. 방 길이와 높이를 재고 벽지의 수를 세는 등 익숙한 동작으로 풀을 발랐다. 2시간이 흐르고 방과 부엌이 단정하게 새 옷을 갈아 입은 듯 말끔해졌다. 조 씨 부부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희망家꾸기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가 2007년부터 저소득층,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지역 특화 봉사활동이다. 이명준 지사장은 "업무 때문에 멀리 있는 주민들까지 살피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린다"며 "직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봉사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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