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1학년 홍예지 양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제정한 '2012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홍 양은 미국 교민 대표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봉사활동을 통해 한'미 상호교류를 꾸준히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세계한상대회'와 2009년 부산시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의료관광 활성화 및 상호협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 통역과 안내 등의 자원봉사를 진행한 점이 세계독도사랑총연맹에게 깊은 인상을 줘 수상하게 됐다. 홍 양은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동참해왔다"며 "누군가를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2002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봉사에 대한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미국 전역의 2만8천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정 시간 봉사를 한 개인이나 조직을 미국대통령위원회에 추천하면 위원회가 봉사시간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상을 수여한다. 국내에서는 가수 김장훈과 침뜸 무료봉사활동에 매진해온 구당 김남수 회장, 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현직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축하 편지와 상장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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