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 소속 라우다떼 합창단이 포항과 경주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라우다떼합창단은 포항과 경주 등에서 가톨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노래를 사랑하는 가톨릭 신자들과 비신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헨델의 '메시아'를 비롯해 흥겨운 세계민요메들리와 거룩한 성가곡'주님과 함께라면' 등을 들려준다. 또 가톨릭 사제들로 구성된 '7080사제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연주회는 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과 24일 오후 7시 30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한 차례씩 열린다. 전재천 주교대리 신부는 "가톨릭 신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얼마든지 와서 즐길 수 있다"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듬뿍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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