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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학교 아침체육활동, 학업 집중도 향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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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에서 자율학습 대신 아침체육활동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침체육활동이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학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스포츠정신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동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면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져 학교폭력도 많이 근절되는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운동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반가운 일이다.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학습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엄마들은 체육활동을 하면 피곤해서 공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오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정신과 교수인 존 레이티 교수는 꾸준한 운동은 뇌의 구조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적이 있다. 실례로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고등학교는 0교시에 전교생이 1.6㎞를 달리는 체육수업을 배치했다. 이후 1, 2교시에는 가장 어렵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과목을 배치했다. 학생들은 학기 초에 비해 학기 말 읽기와 문장 이해력이 17% 증가했고, 0교시 수업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2배가량 높았다. 열심히 운동한 후 뇌를 사용하면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우리 교육현장에서도 0교시 체육 활동이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바이오리듬 정상화를 위해서도 좋다는 견해가 이어져 나오고 있다. 15일은 50회 체육의 날이다. 학교체육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권태규(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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