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태지역개발 세계대회 대구서 개최

16일부터 4일동안 엑스코 도시 계획·주택정책 논의

세계 도시계획과 주택정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제23차 아시아태평양지역개발기구 세계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토연구원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시민행복을 위한 녹색도시구현'(Green City for Human Betterment)이라는 주제로 도시민의 행복과 함께 도시 성장과 환경 보전의 균형을 목표로 녹색도시로의 비전에 다가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기조 연설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압하 조시가니(Abha Joshi-Ghani) 세계은행 WBI 국장, 카이리아 타하 (Khairiah Talha) EAROPH 명예회장이 녹색도시 개발 관련 국내'외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학술대회뿐 아니라 세계은행과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남아시아 8개국이 참여하는 도시화 지식 플랫폼 워크숍이 '남아시아 녹색도시'를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업과 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 문화 등 홍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지역개발기구(EAROPH)는 1954년 인도 뉴델리에서 창설된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민간, 공공, 학계 전문가를 아우르고 있으며 관련 분야 지식 교류를 통해 세계 도시 계획과 주택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AROPH는 2년마다 짝수 해에는 세계대회, 홀수 해에는 지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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