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인 경북대가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노력을 소홀히 해 정부가 주는 국가장학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10개 거점 국립대학 국가장학금 배정액 및 소진율'에 따르면 전남대는 한국장학재단이 주는 국가장학금을 81.7%밖에 소진하지 못해 배정액 79억원에서 15억원이 삭감된 64억원을 지원받았다. 경북대는 국가장학금을 70.5%밖에 쓰지 않아 89억9천여만원의 배정액 중 63억4천여만원만 지원받았다. 정부가 학생들을 위해 쓰라고 준 돈도 '인색하게' 집행하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돌아갈 혜택 규모 자체가 작아진 것이다.
유 의원은 "모든 국립대가 열악한 재정 속에서 등록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데 일부 대학이 자체 노력을 하지 않아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한 것은 등록금 문제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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