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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스타] 대구체고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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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5관왕 세계무대 활약 기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대구체고 성지혜가 기계체조 여자 고등부에서 5관왕에 올랐다.

성지혜는 16일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고등부 종목별 결승경기에서 도마, 마루, 이단평행봉 등 3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단체종합과 개인종합에서 2관왕에 오른 성지혜는 이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성지혜는 첫 경기인 도마에서 13.537로 1위에 올랐고, 이단평행봉에서 13.900점으로 제주남녕고 허선미와 공동 우승을 했다. 가장 자신이 있는 마루에서도 12.900점으로 서울체고 박지수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전 종목 우승이 기대됐지만 전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탓에 평균대에서 사소한 실수가 잇따라 4위에 그쳐 전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대구체고 서정수 코치는 "몸 선이 뛰어나고 경기 도중에 실수해도 자연스럽게 만회하는 센스가 뛰어나다"며 "실력으로는 평균대에서도 뒤지지 않지만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자질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지혜는 3관왕이 확정된 뒤에도 전 종목 우승 실패에 낙심한 듯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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