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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만명 찾아…부산도 벤치마킹" 박병구 대구미술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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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대행사 더욱 풍성"

"지난해에 2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저도 깜짝 놀랄 만큼 호응이 컸죠."

박병구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올해 두 번째 대구아트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에는 작가들이 직접 부스를 구입하고 여기에 작품을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된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전시 기간에 2만2천여 명이 찾아와 흥행 면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참여 작가들은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에서 찾아왔고, 전시 작품을 다 판매한 작가도 있을 정도였다. 입소문이 나서 부산과 경북에서도 이미 벤치마킹을 해갔고, 부산미협은 올해 같은 형태의 행사를 열었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의 '중견작가 프로젝트'는 올해 초 대구문화재단의 집중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예산도 배정받았다. 시민들을 모으기 위한 부대행사도 올해 한층 강화됐다.

박 회장은 "기존 아트페어와 다른 점은, 아트페어는 화랑이 주도하는 상업적인 행사인데 반해 우리는 작가들이 최소 경비를 들여 작가가 직접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행사예요. 작가들이 더 많은 사람을 초대하고, 자연히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며 "여기는 시민들의 공간입니다.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최세정기자 사진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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