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들의 의정비가 5년 만에 인상된다. 인상 폭은 3.3%로 올해 5천400만원보다 180만원 많은 5천580만원을 내년에 받게 된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26일 이같이 결정하고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에게 통보했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2008년 이후 4년 동안 의정비가 동결된 데다 공무원 봉급 인상률 및 물가상승률에 따른 인상 요인이 있다며 대구시에 의정비 인상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교육'법조'언론계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세 차례 논의와 주민 여론조사를 했다.
심의위가 '4% 인상안'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시민 1천 명 대상)에서는 72%가 인상률이 높다고 응답했다. 심의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4%보다 낮은 3.3% 인상을 결정했다. 올해 광역시의회 평균액은 5천598만원으로 대구는 7개 광역시 가운데 6위 수준이다.
의정비 인상은 대구시의회가 통보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 지급액이 확정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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