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4시간의 조사' 대통령 아들 귀가…내곡동 사저 특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26일 오전 특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26일 오전 특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34) 씨가 25일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 특검팀(특별검사 이광범)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4시간가량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출석한 이 씨에 대한 특검팀의 신문은 자정 전에 끝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특검 신문에서 앞선 검찰의 서면조사에서 밝힌 것과는 일부 다르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씨는 '검찰 서면답변과 같은 취지로 진술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부 오류가 있었는데 최대한 진술했다"고 답변했다. 이 씨가 '일부 오류'를 언급한 점에 비춰 이 대통령의 지시를 듣고 사저 부지 매입자금 12억원을 마련한 과정 등 핵심 의혹에 관한 조사에서 종전과는 다른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씨는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과 배임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는 취지로 답했으며, 일부 내용은 비교적 분명하게 자신의 주장을 담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이 씨를 상대로 청와대 경호처와 내곡동 3필지를 공동 매수하면서 땅값 일부를 대통령실에 부담하게 해 국가에 손해를 끼쳤는지, 매입 과정에서 부동산실명제법을 어겼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과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한 뒤 이 씨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을 복지정책 탓으로 돌리는 정치권을 비판하며 세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인구 증가로...
SK하이닉스는 7일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하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
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는 새로운 군정 운영 체제를 출범시키며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매일 정례 브리핑...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