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곱게 물든 단풍을 찾아 길을 떠나는 계절입니다.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누렇게 익은 가을들판, 노랗게 물든 은행잎,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도동서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원 앞에 있는 은행나무도 노란 잎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요즘 도동서원을 찾는 방문객들은 은행나무 둘레를 팔로 재어보며 연방 감탄을 자아냅니다. 어른 7명이 팔로 연결해 둘러서야 안을 수 있으니까요. 도동서원은 유네스코에 등재될 9개의 서원에 포함돼 있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이면 가을빛이 절정에 이를 도동서원의 은행잎을 보러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사진 우순자 시민기자 woo7959@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광주 간 장동혁, 5·18 묘역 참배 불발…시민단체 반발에 겨우 묵념만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
송언석 "李정권, 김현지 감추려 꼼수·반칙…與는 '배치기' 육탄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