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같이 아기자기한 우쿨렐레(Ukulele)를 떠올리면 모 음료수 광고가 생각난다.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해변에서 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아롱거린다.
대구에도 이색악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모임이 있다. 온라인 카페에서 시작된 '우쿨렐레 속의 행복'(UKULELE HAPPY'cafe.naver.com/ukulelehappy)은 지역모임들이 세분화되어 있는데 대구지역 동호회는 그중 하나다.
대구 동호회는 올해 2월부터 모임을 갖고 있다.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후반의 회원들로 구성돼 분위기도 좋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모임을 갖고 부정기적으로 삼삼오오 모여 카페나 잔디밭에 앉아 함께 연주를 한다.
동호회 회원들은 "우쿨렐레는 휴대가 간편하고 배우기 쉽고 언제 어디서나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한다. 정효은(34'상인동) 씨는 '하찌와 TJ'의 '남쪽끝섬'이라는 곡을 듣고 하찌의 연주에 반해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지만 참석한 회원들은 2,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새로운 노래를 연주하거나 신입 회원을 지도한다.
국내 최대의 우쿨렐레 페스티벌인 2012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2012 Luau Ukulele Festival)에는 대구동호회도 참석했다.
글'사진:구유진 시민기자 waas@edunavi.kr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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