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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방폐장에 폐아스콘 반입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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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강력 반발 "안전성 문제·용기도 달라"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을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반입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주 방폐장이 아직 준공을 하지 않았고 안전성 논란도 일고 있는데 이달 7일부터 방사능에 오염된 서울 노원구의 폐아스콘 1천115드럼이 들어오고 있다"며 "경주시민들이 우려하는 안전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폐기물을 반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 폐아스콘은 곡물을 하역할 때 사용하는 보자기 형태의 대형용기에 담아 반입하고 있는데, 경주방폐장은 200ℓ 드럼통으로 규격화된 폐기물만 자동화시스템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이번 반입 물량을 처리할 수 없다"며 "대책 없는 폐아스콘 반입을 즉각 중단하고 폐아스콘 처리 매뉴얼부터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도 "전반적인 계획수립 및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물을 반입하면서 지역주민에게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폐아스콘은 현재 상태에서는 동굴처분방식이나 천층처분방식 어느 쪽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주방폐장은 지난해 8월 울진과 월성원전의 방사성폐기물 2천 드럼에 이어 이달 7일부터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1천115드럼을 반입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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