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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송록서원에 '파리장서' 탑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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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심의위 확정…郡 "상징사업으로 추진"

독립운동 파지장서탑비가 들어설 송록서원 전경. 마경대기자
독립운동 파지장서탑비가 들어설 송록서원 전경. 마경대기자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중앙심의위원회(위원장 김희곤)는 20일 봉화군 '한국유림단 독립운동 파리장서탑비 건립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내년 1월부터 사업비 4억여원을 들여 파리장서 운동의 본거지인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송록서원 내 부지 1천680㎡에 한국유림단 독립운동 파리장서탑비 건립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파리장서탑비 봉화 건립사업은 봉화군과 봉화군 파리장서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상)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파리장서탑비 건립 건의와 탄원, 유치운동을 벌여온 성과물이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국평화회의에서 한국유림단이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연서한 1천463자의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일이다. 서명 유림 중 주도인물인 심산 김창숙 선생을 비롯해 경북 유림이 45명인데, 이 가운데 9명이 봉화 출신이다.

이우상(80) 추진위원장은 "늦게나마 봉화에 파리장서비 건립이 확정돼 환영한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합심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지역 유림과 선열들이 고국의 자주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이룩한 파리장서 독립운동 기념사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사업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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