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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광주가톨릭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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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자살 예방 위한 인성교육 강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나선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2일 오후 광주가톨릭대 대강당에서 열린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2012 정기 세미나'에 참석,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 예방,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교육감은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일"이라며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여주고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학교 행사 등 비교과 활동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다양한 인성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로 그가 강조한 것은 지역공동체 교육네트워크 구축. 우 교육감은 "학교를 넘어 종교 시설과 공공기관, 청소년단체, 사설학원 등 지역 곳곳에서 폭력 예방과 생명존중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칫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이 모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 또한 학생 자살 문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는 기존 제도에도 손을 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신 건강과 돌봄 분야는 여성가족부, 학생체육은 문화체육관광부, 학교에서의 학생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로 분산된 정부 기능을 통합'재조정해야 우리 아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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