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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100살까지 노래 할래요" 구미 핑크하트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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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핑크하트합창단이 이달 21일 100회 기념공연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핑크하트합창단이 이달 21일 100회 기념공연 촬영을 하고 있다.

"고운 꽃물이 들었어요♬ 사랑의 꽃물이 어서 내게로 오세요♬."

흥겨운 노래에 맞춰 오른쪽 왼쪽 수줍은 새색시 마냥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몸을 살랑살랑 움직인다.

29일 오후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수료생들로 구성된 핑크하트합창단(단장 전일임)의 연습실을 찾았다.

핑크하트합창단은 공연활동을 통해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함은 물론 생산적이고 활기찬 노년의 여가문화 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 34명의 회원으로 결성했다. 회원들의 나이가 적게는 67세에서 많게는 81세까지 평균 나이 75세이다. 단원 대부분 고령이다 보니 현재는 22명밖에 남지 않았다.

핑크하트합창단은 그동안 효요양병원과 실버하우스, 아성병원 등 요양보호시설과 소외된 곳,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 등 각종 행사에 초청돼 무료로 노래 봉사를 했다.

이달 21일 노인종합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초대해 100회 기념공연도 했다.

노래 봉사 공연 계획이 있을 땐 더 많은 연습을 한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흘러간 노래는 물론, 최신곡으로 노래와 안무를 익힌다.

합창단의 '막둥이' 최영순(67'구미 봉곡동) 씨은 "노래 봉사를 하는 동안은 가정사의 갖가지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어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면서 "매일 노래를 부르고 단원들과 어울리는 것이 보약보다 휠씬 좋다"고 자랑했다.

전일임(78'구미 원평동) 핑크하트합창단 단장은 "노래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봉사에 뜻있는 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공연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정신자 시민기자 season0227@naver.com

멘토: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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