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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인재 1만명 양성 수출시장 확대도 주력"…김관용 경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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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워야 경북농업에 희망이 생기고 미래가 열립니다. 이들이 활동할 새로운 경영 시스템을 만들고 생산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출 길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경북농업의 미래는 인재 양성과 경영 혁신, 수출 시장 개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인재를 키워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것. "농업의 뿌리는 사람이고 정책과 예산도 그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경북농업을 책임질 수 있는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미래 농업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계 고등학교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향후 25년 간 청년리더 1만 명을 배출하겠다는 것. 경북농민사관학교를 기반으로 농업 CEO도 양성하고 있다.

김 도지사는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농업에도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경북의 영농경영체로부터 지원서를 접수해 국내에서 최초로 '마을영농'을 도입합니다. 기존의 개별 농가에서 마을단위의 법인으로 전환해 농지와 농기계, 노동력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입니다."

김 도지사는 "자유무역협정 등 시장 개방을 위기로만 생각하지 말고 기회로 바꾸기 위해 수출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농수산물 수출은 국내 시장의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면서 농가들에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컨트롤타워와 수출전담팀을 만들고 전략 품목과 선도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쌀과 식품'종자'말'곤충 등을 5대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경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재해보험 확대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 도지사는 "당장 내년에 큰 성과를 내겠다는 짧은 전망이 아니라 수십 년 뒤의 먼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 농업은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관광 등 복합 산업으로 변화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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