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소각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와 납품업자 등이 경산시에 체불임금과 납품대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산시소각장은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A업체가 참여했으나 지난 10월 말 부도처리되면서 임금과 납품대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소각장 건설 노동자와 납품업자 등 20여 명은 3일 경산시청에서 정병윤 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사업자가 부도난 상태에서 BTO 주무관청인 경산시가 2∼3개월 동안 체불된 노임과 납품 자재대 등을 해결해달라"며 "하루하루 일을 해 먹고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몇 개월 동안 임금이 체불돼 살아 가기 힘들고 카드 돌려막기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
납품업자들은 또 "A사가 어음을 발행하면 안되는데도 23억여원의 어음을 발행해 피해를 입었다"면서 "감리와 감독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이 어음이 발행되도록 묵인 방치해 피해를 키웠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하루빨리 부도 난 A사를 대신해 이 공사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 공사를 재개해 체불임금과 납품대금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2007년 소각장 입지 후보지 공모를 통해 용성면 용산리 일원 11만4천471㎡를 지정, 총 48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업은 경산시가 부지를 제공하면 민간투자사가 시설을 지어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원리금을 회수한 뒤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사업형태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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