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약목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약목고 곽동준, 권희진, 최지영, 강도이, 전수빈, 김융희, 김도형 학생으로 구성된 'Galaxy S.S팀'. 이들은 7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산둥성 텅저우에서 열린 '중국 창의력올림피아드(DI)' 결선에 참가해 고교(SL) 부문의 C 과제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약목고 학생들은 모핑(morphing)가면과 장식가면, 변신과 반전, 특별 재능 등 대회가 요구하는 주요 요소를 갖춘 시나리오를 구성해 무언극으로 표현했다. 곽동준 학생은 "대회와 기말시험을 한꺼번에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팀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끝에 좋은 성과를 거둬 정말 기쁘다"며 "후배들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 대회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약목고 손중달 교장은 "평소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빛내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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