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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지역주민 숙원사업 '암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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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억원 들여 500병상 규모, 첨단 장비 호스피스 병동 갖춰

울산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지역 암환자들의 희망이 될 '울산지역 암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울산대학교병원(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이날 26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지역 암센터는 현대중공업에서 1천300억원, 학교재단 울산공업학원에서 800억원 등 총 2천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상 8층, 지하 2층의 5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이로써 울산대병원은 기존 병상을 더해 1천 병상 이상의 영남권 대표 병원으로 도약하게 됐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암센터 신축을 계기로 교수진과 연구 인력, 간호사, 보건의료직의 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센터는 최고의 방사선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비롯해 'PET-CT', '혈관촬영기' 등 진단 및 치료용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울산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과 국가격리 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 요오드치료실 등을 갖췄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지역 암센터는 서울의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치료를 위해 번거롭게 서울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며 "울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준 현대중공업과 울산대 정몽준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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