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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세계의 명화 '필라델피아' 15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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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베켓(톰 행크스 분)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법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그는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이며,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철저히 숨기고 일에서 성공을 거둔다.

앤드류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재판을 맡아 하이라인 사의 변호를 담당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힌다. 자신이 완성해 놓은 하이라인 사의 소송장이 마감 전날 사라진 것이다. 그가 에이즈 환자란 사실을 알게 된 법률회사는 소송장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이를 빌미로 앤드류를 해고한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란 사실을 안 앤드류는 법률회사 대표 찰스 휠러(제이슨 로바즈 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변호사를 구하려 하지만, 변호사들은 변호를 거절한다. 하는 수 없이 앤드류는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유능한 변호사 조 밀러(덴젤 워싱턴 분)를 찾아가 자신의 변호를 부탁한다. 조는 처음엔 앤드류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변호를 거절한다. 하지만 인종차별로 고통을 겪던 흑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바꾸고 변호를 맡기로 한다. 조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는 차별이며 위법이란 사실을 입증한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사회의 편견 때문에 좌절을 맛봐야 했던 동성애자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과거 동성애와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는 너무나도 컸다. 앤드류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것은 분명 부당한 일이라고 믿고, 힘들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애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에이즈 환자들을 무조건 두둔하지는 않는다. 대사를 통해 무분별한 동성애 행태에 대해서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러닝타임 125분.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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