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학생들이 17일 대학생 영상공모전에서 대회 최고상을 받았다.
이 대학 언론광고학부 언론영상 전공의 박대웅(24)'박기욱(25)'함근아(23'여)'장현주(23'여)'김은희(23'여)'김태웅(22) 씨는 한국정책방송(KTV)가 주최한 영상공모전 '포시즌-가을' 편에서 '소벌의 사람들'을 출품해 대회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소벌'은 우포(牛浦)의 우리말로 학생들은 경남 창녕의 우포늪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15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이 작품에는 우포늪과 그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파수꾼, 우포늪을 자신의 애인이라 여기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따오기의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따오기학교 교장, 우포늪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작품은 가을 영상미가 뛰어나고 내레이션을 통해 효과적인 해설을 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우포늪은 공모전 주제인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하기에 좋은 곳"이라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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