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청소년 수련원이 대구에 문을 연다.
수성구청은 26일 진밭골 정상에 자연친화적인 종합수련활동시설인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을 준공, 내년 1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진밭골 옛 초교 분교 터에 자리 잡은 청소년 수련원은 지난 2010년 12월에 착공해 2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수련원은 부지면적 1만3천671㎡, 연면적 1천46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고 국비 26억4천만원, 구비 15억1천500만원 등 41억5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는 사무실 다목적실 식당 주방, 지상 1층에는 강당과 생활관 3실, 남자지도자실과 숙소 휴게실, 지상 2층엔 강의실 및 회의실 분임토의실, 여자지도자실과 숙소 휴게실 생활관 등이 갖춰져 있다. 수련원은 70여 명이 숙식할 수 있는 생활관과 야외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 종합수련시설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조성된 삼림욕장 내 숲 속 심신단련지구, 숲 탐방지구, 자연탐방 및 치유의 숲 지구, 산책로 등과 야외공연장, 육교, 쉼터, 체력단련시설, 야생화 단지 등 다양한 숲속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수성구청 김영철 평생교육과 창의청소년담당은 "체험활동은 물론 특성캠프, 힐링캠프, 청소년 문화행사 등 청소년들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수련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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