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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없어지자 의경 경쟁률 4.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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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지난해 3배 급증

올해 의무경찰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의무경찰 지원자가 6만4천213명으로 지난해 1만9천878명에 비해 223%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의무경찰 입대 필요인원인 1만4천806명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의경 경쟁률은 4.4대 1까지 치솟았다.

의경 지원자 수는 올 1월 2천857명, 2월 2천654명으로 2천 명대였지만 3월에 3천 명대, 6월에 5천 명대, 7월에 6천 명대에 들어선 이후 9월에는 9천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이후에도 의경 지원자 수는 5천~7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전'의경 구타'가혹행위 사건 이후 진행된 생활문화 개선이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의경 지원자 수는 지난해 2월 579명까지 급감했지만 생활문화 개선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천 명 선을 넘어섰다.

경찰은 지난해 1월 구타'가혹행위로 물의를 빚은 원주 소재 307전경대를 전격 해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 사업을 벌였다. 307전경대 사건은 소속 이경 6명이 선임들의 지속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참지 못하고 집단 이탈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이로 인해 20여 명이 사법처리된 바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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